전라남도 함평 강매에서 6남매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난 이동곤(76세) 씨.<br />어려운 집안 형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돈을 벌기 위해 정미소에서 일하기 시작했다.<br />가난을 벗어나고자 앞만 보고 달려가던 동곤 씨는 친척의 소개로 10살 어린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되었다.<br />남편과 결혼 후 떡 방앗간을 운영하며 삼 형제를 키우던 모정숙(66세) 씨.<br />39살 한창 일할 나이에 떡을 만들다 왼쪽 손을 잃었고 난소암까지 얻게 된다.